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라디오광고요금 인상 백지화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라디오 광고요금 인상안을 전면 백지화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송광고공사는 하반기 광고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라디오 광고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공문을 광고주협회에 보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로 최대 245%까지 오를 예정이었던 라디오 광고요금이 현행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광고요금 인상을 놓고 광고주협회와 방송광고공사의 힘겨루기에서 협회 측의 판정승으로 끝을 맺었다. 방송광고공사 관계자는 “현재 일부 방송 프로그램의 경우 광고 판매율이 60%까지 떨어질 정도로 광고 경기가 좋지 못해 라디오 광고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며 “경기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는 당분간 현행 요금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대 200%까지 할증료를 붙일 수 있어 논란을 일으켰던 라디오 광고요금 `할증제`(Preemption) 역시 이번 광고 요금 인상안과 함께 유보됐다. 이에 앞서 광고주협회는 지난 1일 방송광고공사 측이 라디오 광고요금 인상안을 강행하자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공정위에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로 고발하겠다”고 맞서 신경전을 벌였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