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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PDA 없이 무선인터넷
입력2001-06-13 00:00:00
수정
2001.06.13 00:00:00
클립컴, 블루투스 기술이용 접속장비 개발휴대폰 PDA등 이동통신사업자의 망을 거치지 않고도 무선으로 로컬 네트웍이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통신장비가 나왔다.
블루투스 전문 벤처기업 ㈜클립컴(대표 이성찬, www.clipcomm.co.kr)이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블루투스 LAN & VOIP 액세스 포인트 '블루스테이션'을 개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블루스테이션은 이동전화 망의 기지국처럼 반경 100m의 서비스 영역을 형성, 서비스 영역 내에 블루투스 기능을 갖는 이동 기기들을 로컬 네트웍 또는 인터넷에 연결시켜 주는 통신장비다.
이 장비는 인터넷 전화 게이트웨이가 내장돼 있어 휴대폰이나 PDA를 무선 인터넷 전화기로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기술은 아직 세계적으로 인증 받은 업체가 없는 상황이라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안재우 연구소장은 "블루스테이션은 클립컴의 독자적인 내장형 시스템 개발 기술로 저가의 칩을 이용해 경쟁제품보다 부품값이 30%이상 저렴하다"며 "블루투스 모듈과 호스트와의 통신 속도를 최대 600 kbps까지 개선시켰고 멀티접속을 지원해 최대 7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블루스테이션은 블루투스의 주파수 용도나 거리제한 등으로 이동성이 비교적 제한되는 특성이 있어 인구가 밀집돼있어 데이터 트래픽이 많은 고층 사무실 빌딩이나 쇼핑몰, 호텔, 공항 등지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블루스테이션을 사용하면 무선 인터넷 전화는 물론 이메일 접속 호텔에서의 체크인, 공항에서의 티켓팅, 백화점 상품 구입 및 결제가 모두 가능하다.
이 회사는 현재 이동통신 사업자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과 블루스테이션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를 적극 추진중이다.
조만간 PSTN 연결기능을 지원하는 블루스테이션 개발과 IP-phone 겸용 블루스테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클립컴은 지난해 4월 서울대 전기공학부 출신6명이 자본금 2억5,000만원 규모로 설립한 벤처다.(02)872- 2854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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