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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발판 亞 대표 카지노社 로"

GKL 11·12일 공모 나서

권오남 GKL 사장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GKL은 한국관광공사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서울과 부산에서 외국인 전용카지노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다. 권오남 GKL 사장은 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투명경영 에 대한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공익 실현을 위해 공기업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주주들과 상생경영을 실현하는 아시아의 대표 카지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GKL은 11일~12일 관광공사가 보유한 주식과 신주 발행을 합쳐 총 1,855만6,701주에 대한 공모에 나선다. 공모 예정가는 9,500원~1만2,000원이다. 권 사장은 앞으로 마케팅 강화와 해외 진출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도 밝혔다. GKL은 2006년 이후 매년 45%가 넘는 순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는 "중국을 중심으로 VIP보다는 일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이익률이 높은 슬롯머신의 매출 비중(8.4%)을 10%대로 올려놓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국ㆍ일본 등 해외법인과의 합작을 통한 해외 사업장 설립, 해외 호텔 인수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185만5,670주)을 통해 GKL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176억~222억원가량의 공모금은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공모자금 중 130억~140억원은 10월 완료된 강남점 1ㆍ3층 신축공사에 들어간 자금을 메우는 데 쓰일 것"이라며 "나머지 40억원가량은 머니마켓펀드(MMF)에 보관해놓았다가 영업준비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상장 이후 주주에게 높은 배당수익률을 안겨줄 것을 공언했다. 그는 "재작년과 지난해에 각각 49%, 56% 수준의 배당을 실시했다"며 "전통적으로 카지노 업체는 높은 배당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GKL을 고배당주로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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