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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KT, 2분기이후 수익성 호전-한국투자證
입력2011-05-11 08:24:10
수정
2011.05.11 08:24:10
김홍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KT에 대해 매수의견 및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종인 연구원은 “K-IFRS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한국투자증권 추정치를 1.2%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3.2% 하회했다”고 말했다.
매출액은 고가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상품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5.8% 늘어 6.1% 증가했고, 순이익은 감가상각비 감소, 주식처분이익 반영으로 84.7% 늘었다. 감가상각비는 무선 통신장비의 내용년수단축으로 지난 해 1분기에 일회적으로 2,645억원을 반영한 데 따른 영향으로 31.9% 줄었다.
양 연구원은 “1분기 영업실적에서 긍정적인 점이 두가지인데, 첫째는 스마트폰의 높은 성장성이 지속됐고, 둘째는 유선통신 부문에서 경쟁이 완화돼 마케팅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정적인 점은 “지난 해 하반기에 상당수의 유선전화 정액요금제 이용자가 종량요금제로 전환하면서 유선전화 매출이 감소했고, 초단위 요금제의 영향으로 1분기 이동통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결국 5월 이동통신 요금인하가 관건”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가 매출 및 이익 증가로 이어져 2분기부터 ARFU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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