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에 CJ푸드빌이 제출한 ‘베트남 응에한성 한ㆍ베 기술학교 내 CJ제과제빵학과 개설’ 제안이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16일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CJ푸드빌은 베트남 응에한성 지역 한ㆍ베 기술학교에 CJ제과제빵학과를 개설한다. 제과제빵 교육에 필요한 교육장 시설을 설립하고 기자재 등 교육시설 인프라를 전격 지원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의 선진 제과제빵 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6개월 단위로 40명의 제과제빵 전문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전문인력들은 베트남 현지 뚜레쥬르 매장 및 여타 베이커리 취업, 개인 창업과도 연계해 경제적 자립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시설 설립 및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 과정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CJ푸드빌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양측이 절반씩 분담한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2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단순 기부가 아닌 베트남 지역 사회의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동반 성장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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