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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벤처] 메디너스
입력2002-08-05 00:00:00
수정
2002.08.05 00:00:00
MRI 통해 의료기기 명가 도전㈜메디너스(대표 권용기, www.medinus.co.kr)는 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라고 불리는 MRI를 통해 미래의 의료기기 명가를 꿈꾸는 기업이다.
초음파 진단장치로 명성을 얻고있던 ㈜메디슨은 지난 95년 새로운 도전과제로 MRI 사업을 시작했다.
의학은 물론 전자공학, 물리학, 핵자기 공명학 등 첨단과학이 총동원되는 시스템통합사업(SI)으로서의 MRI사업 가능성을 내다본 것이다.
특히 MRI 분야는 80년대 초 금성정보통신 시절부터 20여년간 축척된 국내기술이 있다는 점도 사업 시작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메디슨의 MRI 사업부가 메디너스의 모체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2000년 초 별도법인으로 독립했다.
새로 탄생한 회사의 이름이 메디너스(MEDINUS)이며 탁월한 MRI 이미지를 뜻하는 'Medical Imaging Magnu'의 약자다. 실제 메디너스는 국내에 이미 50여대 MRI를 설치하는 등 국내 시장의 20%를 점하고 있다.
독립후 MRI 전문업체로 재출발한 메디너스는 국내시장에서 닦은 마케팅 기반과 제품 안정성을 토대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남미, 유럽과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꾸준히 시장개척에 힘써 온 결과가 올 하반기부터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타깃은 중국ㆍ중동 등 아시아 지역과 동유럽 지역이다.
메디너스는 주력 제품인 1.5 T(테스라: MRI의 자장 단위) MRI 제품은 고자장 MRI의 장점을 잘살린 고성능 저가장비로 제품 규격과 애프터 서비스(AS) 시스템을 갖추고 나면 해외시장에서도 선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1997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연구개발을 시작한 3.0 T MRI는 세계 4대 메이커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뛰어난 기능으로 뇌기능 흐름 측정이 가능, 뇌과학 연구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디너스는 이미 40대에 이르는 모델명 매그넘 1.0T 제품을 판매했을 뿐 아니라 MRI 시장 활성화로 인한 판매증가와 신제품 (매그넘 프리마 1.5T, 매그넘 3.0T) 시장 창출을 통해 올해만도 이미 상반기에 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전체로는 200 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3년 안에 외산을 제치고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계획하고 있고 2004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메디너스의 MRI는 국가산업 프로젝트에 의해 산ㆍ학ㆍ연 공동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미 95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G7 선도기술의료공학 기술개발사업으로 매그넘 1.0T를 개발, 상품화에 성공시켰으며 매그넘 3.0T는 산업자원부의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97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권 사장은 "메디슨과의 관계는 이미 깨끗이 정리되었습니다. MRI 분야에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든다는 것이 우리 임직원 전체의 목표"라고 말했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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