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상대] 조정기간 지속, 약세 마감

( 마감 브리핑 )

1. 시장 동향

- 환율문제로 수출중심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다소 삐끗거리면서 조정기간이 연장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약세를 면치 못함. 장초반 840선대의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수흐름은 약화됨

- 오후들어 지수가 약화된 부분은 외국인의 매도우위속에 그나마 시장의 버팀목이 되었던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비차익거래 매도세가 늘어나며 약화된 때문임

- 지난주 월요일 반등이후 4일연속 하락을 보였던 시장은 이번주에도 월요일 상승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이면서 불안한 주가운직임을 이어감

- 업종별로는 제약주가 9.3%나 급등하며 수산주에 이어 조류독감으로 인한 수혜주로 급부상했으며 종목별 움직임이 활기를 띠면서 대형주는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 소형주는 2.5%나 상승해 대조를 이룸

2. 투자자별 매매동향 매매동향

# 거래소시장

- 외국인 501억원 순매도, 개인 165억원 순매도, 기관 487억원 순매수

# 코스닥시장

- 외국인 81억원 순매수, 개인 85억원 순매도, 기관 36억원 순매도

3. 프로그램 매매동향

- 차익거래 중심의 매수우위로 프로그램 순매수(201억원)를 유지했지만 오후들어 비차익거래 매도세가 늘어나며 순매수규모 감소함

4. 장중 특징주

#현대미포조선(A01062)

- 업황이 빠른 속도로 호전되고 있고, 올해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임.

- 또한 동사의 경우 새해들어 한달새 올 수주목표의 44%를 달성했으며, 회사측은 신조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지 3년만에 중형 PC선 건조분야에서 부동의 세계 1위 위상을 확립하게 되었다고 밝힘.

#포스코(A00549)

- 1월 실적을 재료로 강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0.32% 상승 마감.

- 동사는 전일 영업실적을 발표, 매출액 1조4200억원, 영업이익 441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이 31.1%로 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또한 제품가 인상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대덕전자(A00806)

- 최근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전일까지 11일 연속 순매수를 보임.

- 금일도 모건스탠리 창구에서 매수주문이 나오면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북미 PCB BB율(수주-출하량율)이 7개월째 기준점인 `1`을 넘어서는 등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

# 제약주 급반등

- 조류독감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수산물관련주에 집중되었던 매기가 제약주로 확산되면서 업종지수가 9.3%나 급등하는 초강세 흐름이 연출됨

- 유한양행을 필두로 데웅제약, 태평양제약 등 대부분의 종목에서 강세흐름이 나타남

5. 단기 전망

- 환율 문제로 야기된 투자심리 위축이 지수의 조정기간을 연장시키고 있음. 미국시장을 비롯한 주요국의 지수조정도 약세조정의 한 요인으로 작용

- 외국인의 매수세 재개여부가 시장흐름의 주요관건인 이러 고려한 단기적인 시장대응이 요구됨. 시기상의 문제이지 외국인의 매수세는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근 하락조정을 보이고 있는 우량주의 분할 저점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다라는 입장

[대우증권 제공]

<고광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