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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외국인 수급 변화...글로벌증시 동조화 기대

그동안 글로벌 주식시장과 디커플링을 보여왔던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의 수급변화가 기대되면서 상승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NH농협증권 이아람 연구원은 4일 글로벌 한국관련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외국인매도 강도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머징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 속에서 한국 주식시장이 소외된 것이 사실이다. MSCI 지수 편입 62개국(선진 23개국, 이머징 39개국) 중 1월 지수 등락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국가는 7개국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경제지표 개선세에 힘입은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들 주식시장은 불안한 수급 여건으로 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한국관련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 매도 강도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주요국 양적완화로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했지만 원화강세에 따른 국내증시의 투자 매력도 감소로 거래대금 위축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코스피 거래대금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규모는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33.9%였던 외국인 보유비중은 1월 말 기준 34.6%로 증가한 상황이다. 2012년 한편 그는 “섹터별 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을 살펴보면 경기소비재, 금융, IT, 유틸리티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2007년 이후 평균수준대비 낮아져 있다”며 “자동차 업종은 원화가치 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우려로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며 경기소비재의 12개월 예상 PE는 6.3배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전반의 제조업 중심 경기활성화와 양적완화 수혜섹터인 원자재/소재, 금융 섹터로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한국 주식시장의 디커플링 현상이 완화된다면 IT, 자동차 업종과 금융, 산업재 등 유동성 수혜 업종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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