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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축협] 7개에서 2개로 자율 합병

충남지역 낙농축협 7개 조합이 2개 조합으로 합병키로자율 합의, 14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축협중앙회에서 합병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축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지역 조합장들이 부실경영체를 줄이기 위해 자율적으로 합병에 합의한 것으로, 향후 충남 이외 시.도의지역별, 업종별 협동조합 합병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축협 관계자는 말했다. 합병에 합의한 조합은 대전충남 우유축협. 공주낙농축협. 백제낙농축협. 홍성낙농축협. 천안낙농축협. 당진낙농축협. 서해낙농축협 등으로 충남 동남부지역은 대전충남우유축협을 중심으로, 충남 서북부지역은 천안낙농축협을 중심으로 통합된다. 축협은 이를 위해 해당조합당 4명씩이 참여하는 합병추진위원회를 이달 중으로구성, 실무작업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에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협은 충남지역의 7개 조합이 2개 조합으로 합병되면 각각 관리해왔던 집유.생산시설과 인력을 통합할 수 있어 생산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지역 낙농민의 대표성이 강화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협은 현재 2백2곳인 회원조합 수를 2000년까지 1백55개로, 2002년까지 1백개로 줄인다는 계획 하에 합병작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모두 1천6백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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