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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영남 "남북 진정성, 행동으로 나타나면 길 열려"

北김영남 “남북 진정성, 행동으로 나타나면 길 열려”,

윤상현 새누리다우 의원‘남북관계 개선 의지’ 설명에 화답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관련해 “(남북 양측의) 진정성이 표현된다면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대전 전승절 행사에서 만난 김 상임위원장이남북관계에 대해 “분열을 제거하고 평화 통일의 길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정의롭고 정당하게 행동이 된다면 남북관계가 좋아지지 않겠느냐. (진정성이) 구체화한 행동으로 나타나면 길이 열리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고 윤 의원은 소개했다.

대통령 특사로 러시아 모스크바를 다녀온 윤 의원은 전승절 행사 기간 김 상임위원장을 서너 차례 만나 대화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김 상임위원장에게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진정성을 전달했고, 이에 대해 김 상임위원장은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김 상임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아주 좋은 건강 상태는 아닌 걸로 안다”면서 “(김 상임위원장이) 올 초에도 비밀리에 러시아를 방문해 신병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1928년생이어서 거동이 조금 불편한듯했다. 그래서 수행원 1명이 붙어서 계속 보조를 하는 듯한 모습이 몇 번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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