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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노조파업 김해공항 무더기 결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파업으로 부산 김해공항의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사태를 빚고 있다. 12일 항공사들에 따르면 대한항공 KE1100편 부산발 김포행 오전 7시 비행기가결항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늘 하루 서울과 제주.목포.강릉노선 37편이 결항될 예정이고 오전 7시 40분 인천행과 오후 4시 제주행 등 3편만 정상운항 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파업에 대비해 국내선 5편을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오전 7시 김포행 비행기가 결항됐으며 서울과 제주.광주.강릉노선 30편도 대부분 결항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은 대한한공의 경우 오전 10시 45분 상해행 비행기만 결항되고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행 3편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며 아시아나도 오사카 1편이 정상적으로 운항된다. 한편 김해공항 대합실에는 항공사들이 파업에 대비 예약을 미리 취소하거나 연기 한데다 항공기의 무더기 결항이 언론보도를 통해 미리 알려져 오전 7시 부산발 인천행 대한항공 1402편이 승객이 없어 40분 늦게 출발할 정도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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