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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종합주가 1,300 무난히 돌파"

증권사 지수전망 상향조정 잇따라

종합주가지수가 단숨에 1,200선을 넘어섬에 따라 연내 1,300선을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해 국내외 증권사들도 지수 전망치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현대증권은 26일 “증시 환경에 일부 부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빠른 주가상승 흐름에 편승해야 한다”며 ‘비중확대’ 투자 의견과 3개월 지수 예상범위로 1,150∼1,390을 제시했다. 김지환 투자전략팀장은 ‘10월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의 다음달 금리인상 시사, 적립식 저축 세제혜택 무산, 빠른 주가상승에 따른 저평가 해소 등으로 부정적인 변화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유동성의 빠른 유입, 경기회복 등을 감안하면 주가상승을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올해 목표 지수로 최고 1,400선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6자 회담 타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관 중심의 풍부한 수급 ▦여전한 저평가 상황 ▦내수ㆍ수출 등 경기회복 ▦3ㆍ4분기 기업실적 호전 등 악재보다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수 목표치를 종전 1,220에서 1,280으로 올렸고 대우증권도 1,350으로 종전보다 150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특히 외국계인 UBS증권은 증권사 중에서 가장 높은 1,400선으로 올렸고 CLSA증권은 1,350선을 제시했다. 대신증권도 연말 목표 지수로 1,300을 제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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