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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정시운행률·안전성 세계 최고

■ 공기업 글로벌경쟁력 평가<br>외국인 관광객 증가율 11%… 세계 5대 관광대국의 3배

우리나라 고속철도의 정시 운행률과 철도 안전성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980만명으로 전년보다 1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율은 프랑스ㆍ미국ㆍ중국ㆍ스페인ㆍ이탈리아 등 이른바 세계 5대 관광 대국의 평균보다 세 배 높은 수준이다.

11일 기획재정부가 교수ㆍ회계사ㆍ경영인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에 의뢰해 처음 실시한 '2011년도 공기업 글로벌 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철도ㆍ공항 분야에서 우리 공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철도공사의 고속철도(KTX) 정시 운행률은 99.8%로 국제철도연맹(UIC)이 정시 운행률을 발표하는 6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KTX 사고율(100만㎞당 사고 건수)은 0.07건으로 이 역시 UIC가 철도 사고율을 발표하는 12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국제항공협회(ACI)가 실시한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7년 연속 1위를 기록, ACI 선정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등재됐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연간 환승객 수는 566만명으로 일본의 나리타공항(527만명)을 제치고 동북아 공항 1위에 올랐다. 김포공항도 세계 30개 중형 공항(연간 이용객 1500만~2500만명) 중 ASQ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성과지표인 외국 관광객 증가율은 11.3%(전년 대비)를 기록했다. 세계 5대 관광 대국으로 불리는 프랑스ㆍ미국ㆍ중국ㆍ스페인ㆍ이탈리아 등의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모두 우리나라에 미치지 못했다. 스페인이 7.6%로 뒤를 이었고 이탈리아(5.7%), 미국(4.2%), 중국(3.4%), 프랑스(0.4%) 등의 순이었다.

관광공사의 역점사업인 국제회의 개최 건수 순위도 6위로 전년보다 두 단계 뛰어올랐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공기업의 글로벌 역량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성과지표의 개발을 확대하고 평가 결과 공개 범위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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