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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프리텔 '주파수변환 무선중계기' 개발

악천후나 지형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휴대폰의 통화장애 현상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통신프리텔(사장 李相哲)은 12일 정보통신 전문업체인 도원텔레콤(대표 李哲鎬)과 공동으로 주파수변환방식의 PCS무선중계기를 개발, 양산체제에 들어갔다고밝혔다. 주파수변환 무선중계기는 광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기지국 신호를 '가상의 주파수'(Dummy)에 실어 중계한 뒤 이를 다시 사용주파수로 변환시켜 통화를 가능하게하는 것으로, 기존 옥외형 중계기의 약점이었던 `전파 역간섭 현상'(Feed Back)을방지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지난 5월부터 9월말까지 경기도 장흥 및 대구 가창지역, 경북 안동 하회마을 등에서 현장시험을 통해 완벽한 통화품질이 확인됨에 따라 올해말까지광중계기나 레이저 중계기의 적용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3백여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PCS업체들은 고가의 광케이블 사용료(월 25만∼50만원)로 인해 광중계기 설치가 어려웠던 고속도로, 국도, 교외지역 등에 주파수변환 무선중계기를 대신설치함으로써 지형과 날씨에 관계없이 고품질의 통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파수변환 무선중계기는 설치비용이 기존 기지국의 10분의1(약 2천만원)에 불과한데다 별도의 유지비없이 여러개의 수신중계기를 운영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도 높다고 한통프리텔은 설명했다. 한통프리텔은 주파수변환 무선중계기의 시장규모가 국내의 경우 연간 약 1천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도원텔레콤을 통해 국내업계에 보급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연간 2천만달러이상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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