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662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29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15년에도 매출액이 12.1%, 영업이익은 23.5%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성장 요인으로 ‘정책적 뒷받침’을 꼽았다. 정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임플란트 치료 시 건강보험을 적용하도록 했다. 2015년부터는 70세, 2016년까지는 65세 이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정책이 임플란트 시장 확대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시장 규모는 최소 187억원에서 최대 779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스템임플란트의 해외자회사 매출액과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김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 해외자회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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