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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도 광케이블] 안방서 최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

최근 신축중인 아파트단지에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어나 일반가정에도 초고속멀티미디어 이용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한국통신은 최근 현대건설과 광통신망시설 제공에 관한 협정을 체결, 현대건설이 건설하는 아파트 및 건물에 광케이블을 설치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한국통신은 우선 현대건설이 짓는 부산과 김포의 아파트단지에 이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02년 5월 완공되는 부산 거제아파트 1,127가구와 2001년 5월 완공 예정인 김포 장기리아파트 3,513가구의 입주자들은 광통신망을 통해 일반전화는 물론 인터넷·화상통신·홈쇼핑 등 초고속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 4월과 10월 ㈜부영 및 쌍용건설과도 협정을 체결, 양사가 건설중인 아파트에 광케이블을 설치키로 한 바 있다. 이들 신축아파트들은 모두 오는 2000년대 초 완공 예정이어서 이때 쯤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초고속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급속히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신축아파트나 업무용 건물의 가입자선로를 광케이블로 대체, 통신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각종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식사회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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