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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브랜드·품질경영] GM 대우 "공격마케팅으로 100만대 판매 달성"

올 6개 신차출시 경차에서 대형차까지 풀라인업 구축<BR>GM 글로벌브랜드 이용 동유럽·중동등 수출확대 전력



‘Bold & Strong’ (대담한 그리고 강력한) GM대우차가 2005년 내세운 경영전략이다. GM대우로 새롭게 출범한 후 2년 동안의 제품개발 노력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격경영에 나서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GM대우차는 내수 경기 침체와 고유가ㆍ환율불안ㆍ철강재 가격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불구하고, 내수 10만4,457대ㆍ수출 79만5,627대 등 총 90만84대를 판매해 전년 57만9,893대 대비 55.2%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GM대우는 6개종의 신차 출시를 통한 승용차 풀 라인업 구축과 혁신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내수ㆍ수출 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차에서 대형차까지 풀 라인업 구축= GM대우차는 올해 경차에서 대형세단까지 승용차의 풀 라인업을 구축, 국내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다. 우선 올해 3월 차세대 경차 마티즈를 시작으로, 봄에 대형 세단을 선보임으로써 승용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칼로스 등 기존 차량에 대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이고, 적극적인 신차 프로모션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경차와 대형 세단의 출시는 최근 서민층을 중심으로 경제성을 중시하는 실속 구매 경향과 수입차 및 대형차 시장이 커지는 시장 양극화 현상에 맞는 시의 적절한 전략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선보일 신모델들은 GM대우가 GM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편입된 지 3년차를 맞아 GM 개발부문 기술 및 디자인 등의 노하우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으로서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공격 마케팅= “만들고 팔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란 말처럼 신차 출시와 더불어 GM대우차는 한층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인천ㆍ부산ㆍ대전 등에 잇따라 개설한 고객 시승센터를 올해 말까지 전국 권역별로 24개소까지 늘리고 상시고객시승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소비자가 GM대우차에 대한 품질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시승평가단 1,000명 운영’, ‘골든키를 찾아라’ 등과 같은 체험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장기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체험마케팅을 선보인다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도 다채롭게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GM대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혜택을 부여하는 로열티 마케팅이 상공을 거둔 것을 바탕으로 올해도 경유 가격 인상에 따라 늘어나는 고급 세단 수요층 흡수를 위한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 밖에 뮤지컬 협찬 등 기업의 문화 예술 후원 사업인 메세나(Mecenat)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웰빙 시대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쌓아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GM대우차는 ‘마네킹’, ‘페퍼민트’, ‘왕과 나’, ‘브로드웨이 42번가’, ‘마리아 마리아’, ‘노틀담의 꼽추’ 등의 뮤지컬을 협찬한 바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GM의 글로벌 브랜드를 이용 신규 투자비용은 최소화하되 수출 물량은 늘리는 브랜드 파워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서유럽 시장에는 현지에서 경쟁력 있는 ‘시보레’ 브랜드로 수출이 이뤄진다. 또 오는 3월 출시되는 차세대 경차 마티즈 등 신차를 국내와 더불어 유럽 현지 판매에 들어가 다양한 라인업 구축과 지역별, 국가별 차별화 된 마케팅을 통해 수출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GM대우차는 수출지역 확대에도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칼로스(현지명 시보레 아베오)를 중심으로 물량이 확대되고 있는 북미시장은 물론 일본ㆍ호주ㆍ동유럽ㆍ아프리카ㆍ중동지역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칼로스의 경우 2003년 11월 미국시장에 첫 수출한 이후 2003년 5,677대, 2004년 5만6,642대 등 14개월간 6만2,31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제품 품질의 우수성과 더불어 미국내 5,000여개에 달하는 시보레 딜러망과 친숙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 이미지가 한몫 한 결과로 평가된다. 중국시장은 향후 GM대우 수출 물량 증대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GM대우차의 마티즈는 GM의 중국내 합작사인 ‘SAIC-GM-울링자동차’에서 시보레ㆍ스파크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준중형차 라세티는 GM과 SAIC의 합작사인 ‘상하이 GM’에서 뷰익(Buick) 액셀르로 생산ㆍ판매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차이나 오토 픽토리얼(China Auto Pictorial)’과 ‘베이징 유스 데일리 (Beijing Youth Daily)’, ‘시나닷컴(sina.com)’등은 마티즈를 ‘2004년 가장 성능이 뛰어난 차’로, 라세티를 ‘2004년 가장 가치 있는 차’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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