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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영혁신 우수기업] 서영산업 '전기배관자재 납기일 칼같이 지켜'

경기도 시화공단에 있는 서영산업 본사 전경. 사진제공=서영산업

권오섭 대표

(주)서영산업(대표 권오섭ㆍ사진)은 레이스웨이ㆍ케이블트레이ㆍ케이블덕트 등을 제조하는 전기배관자재 전문기업이다. 2006년 직원 4명으로 출범해 매년 30% 이상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레이스웨이 제조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10년 매출 12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건설경기 불황에도 매출 15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서영산업의 대외경쟁력은 한발 앞서가는 기술개발과 최신 설비투자에 있다. KS와 ISO9001 인증을 받았고, 현재 2건의 발명특허를 출원 중이다. 기술연구를 통한 효율적인 생산공정시스템을 개발해 공정 과정을 줄이는 등 가격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품질관리에 꼭 필요한 최신 생산설비도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대표적인 최신 설비로는 용접자동화 설비를 비롯해 포밍기계ㆍ절곡기ㆍNCT장비 등을 꼽을 수 있다. 전기배관자재는 건축 일정에 영향을 미치므로 정확한 납기가 가장 중요하다. 서영산업은 납기를 지키는 것은 물론 고객사의 시공 편리와 기일 단축을 꾀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국내 건설경기가 악화되면서 해외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매출 목표 2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동남아 수출을 시작해 올해 수출액은 9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해외사업부를 신설하고 해외 유수의 전기배관자재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의 우수한 기술력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서영산업의 성장 원동력 중의 하나는 젊음과 패기다. 34세의 권 대표를 중심으로 젊은 인재들이 넘치는 의욕과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또 직원들의 업무역량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장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현장중심경영도 품질관리와 생산성 향상의 바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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