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의 4ㆍ4분기 실적은 3ㆍ4분기에 이어 성장폭은 줄어들었으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3분기보다 2.3% 늘어난 2조100억원, 영업이익은 42.5% 증가한 1,6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PDP패널부분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PDP TV와 LCD TV의 경쟁이 심해지고는 있지만 디지털 TV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삼성SDI의 4분기 PDP 패널 출하대수는 68만6,000대로 기존 예상치보다 4%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출하대수 증가와 수율개선 효과에 힘입어 PDP패널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6.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327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 2006년 실적전망도 긍정적이다. PDP 패널 부문은 출하대수의 증가와 원가절감을 통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문은 고객 다변화와 수율 개선을 통해 올해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PDP부문의 성장성과 모바일 디스플레이부문의 안정적 수익성이 CRT 부문의 저성장 우려를 씻고 내년도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2차전지 부문에서 모바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어 내년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개월 목표주가로 13만5,000원을 제시한다. 금세종 한화증권 중앙지점장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