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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울산점 고객안전 뒷전

안전사고 잇달아 고객 원성…市 특별점검

롯데백화점 울산점이 고객 안전과 직결되는 정전 및 엘리베이트 고장 사고를 연이어 일으키자 울산시가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특히 롯데측은 이 과정에서 고장난 엘리베이트를 땜질식 보수만 한 채 운행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울산시는 25일 롯데백화점측이 최근 잇달아 대 고객 안전사고를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안전시설 및 소방시설전반에 걸쳐 특별 안전점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시설물의 결함을 알고도 방치했을 경우 롯데측에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은 지난 20일 새벽에 10층 영화관행 엘리베이트가 고장났는데도 긴급 보수를 실시한 뒤 운행중단조치 없이 곧바로 가동하는 바람에 2시간여만에 또다시 엘리베이트 고장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영화를 보고 주차장으로 가던 승객 16명이 약 15분 가량 꼼짝없이 갇혀 공포에 떨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백화점 건물 전체가 한시간 이상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 깜짝 놀란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당시에도 비상등이나 안내 방송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쇼핑객들이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객들은 “하루 만명 이상 이용하는 복합 건물이 시설 불량에다 늑장 대처로 고객들이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대형업체의 안전불감증이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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