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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인사총괄 사장에 첫 외국인 영입

찰스 홀리 선임…글로벌 인사관리시스템 구축 차원

두산이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인사총괄 사장을 영입했다. ㈜두산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찰스 홀리(51) 전 서버러스캐피털 홍콩법인 아시아운영 총괄을 신임 지주부문 인사총괄 사장(CHRO)으로 선임했다. 두산은 "외국인 인사총괄 사장을 영입한 것은 글로벌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과 개선 등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기업경영 방식과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홀리 신임 사장은 다년간 홍콩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동양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홀리 신임 사장은 콜게이트대학에서 심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산업조직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인적관리 전문 컨설팅 업체인 헤이그룹에서 전략, 조직 효율성, 인적개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이후 펩시콜라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교육 및 연수, 성과관리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 2007년부터는 세계 최대 사모투자 그룹 중 하나인 서버러스에서 인재채용 및 육성, 인재평가 및 보상시스템 구축 업무를 총괄하는 등 전략ㆍ조직운영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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