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사진) 현대라이프 이사회 의장(현대카드 사장) 특유의 경영 색깔이 다시 한 번 현대라이프에 드러났다.
앞으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보험 상품을 구매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게 한 것인데 '마트 마케팅'에 이은 또 한 번의 혁신으로 평가된다.
현대라이프는 22일부터 온라인 마켓인 옥션(www.auction.co.kr)을 통해 '현대라이프 제로' 상품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상품은 '현대라이프 제로 어린이보험 405' 등 3종류다. 그동안 이들 상품은 이마트 5개 지점에서만 판매해왔다.
이들 상품은 매달 보험료를 낼 필요 없이 단 한 번 결제로 5년간 보장을 받는다. 보험료는 상품 종류별로 3만~10만원이다.
특히 이들 상품은 옥션을 통해 구매해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손쉽게 선물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선물을 받을 사람의 나이와 성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고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면 보험선불권을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보험선불권을 선물 받은 사람은 현대라이프 제로 홈페이지(www.zero.co.kr)나 상담센터를 통해 보험가입을 하면 된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보험을 소중한 지인이나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보험 업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