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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中공략 본격 나선다

7월부터 현지공장 본격가동… 2008년께 매출 6,000억 목표

에넥스가 7월부터 현지 공장 가동을 계기로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박진호 에넥스 상무는 “베이징 외곽에 위치한 량팡경제특구에 대지 1만2,000평, 건평 2,000평 규모의 공장을 건립, 7월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총 1,000만 달러(약 12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에넥스는 지난해 10월부터 베이징 시내 최대 가구거리인 ‘허핑리’에 45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는 등 베이징ㆍ선전ㆍ따이렌 등지에 총판 4곳과 대리점 4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법인 이내스주구(依耐斯廚具)유한공사도 설립했다. 에넥스는 고품질 제품을 중고(中高) 가격대에 판매한다는 전략 아래 내년 말까지 총판과 대리점을 각각 10곳과 300곳 규모로 늘려 유통망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옥외광고, 전문지광고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펴기로 했다. 김상호 베이징법인 지사장은 “부엌가구 시장은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판사업인 만큼 현지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유력 건설업체 3곳과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계약이 체결되면 올 매출목표(최소 10억원)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에넥스는 중국 시장 판매목표를 내년 7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해마다 2배씩 매출신장을 꾀해 오는 2008년 6,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광세 에넥스 사장은 “중국의 부엌가구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5% 이상 고속성장해 약 3조 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로 주택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만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가구 디자인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 베이징(중국)=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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