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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폐타이어로 인공피혁 가공기술 개발

「폐타이어로 신발 생산에 필요한 인공피혁을 만든다.」 ㈜대우 부산공장(대표 이연기)이 쓰다버린 타이어를 이용해 인공피혁을 가공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폐타이어 분쇄처리때 발생하는 분말이나 재생타이어 생산때 생기는 잔여분말을 폴리우레탄 수지와 합성해 인공피혁을 만드는 환경친화적 기술로 폐타이어의 새로운 활용처를 제공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기술에 의해 생산된 인공피혁은 마모성과 미끄럼을 방지하는 기능이 탁월하고 표면이 모래와 같은 재질감을 가져 연간 100억원의 수출증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대우는 이미 지난달 미국 오레콘주에서 열렸던 「98 신발및 소재관련 전시회」에 이 기술을 적용한 신발소재를 출품, 세계적인 스포츠용품회사인 나이키에 4만달러, 필라에 9만달러 상당을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대우 부산공장 섬유기술연구소 백무현(白武鉉) 소장은 『이 기술로 제작된 인공피혁은 기능과 외관, 재질감 등이 뛰어나 신발용 기초소재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색상의 인공피혁 가공기술을 개발해 고객의 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 부산공장은 신발·의류·가구용 인조피혁은 물론 신합섬원단, 자동차 시트커버 등을 생산하는 종합섬유업체로 지난해 3,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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