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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씨앤씨, 고해상도 DVR 출시
입력2002-11-10 00:00:00
수정
2002.11.10 00:00:00
송영규 기자
초당 480 프레임 녹화…40억원 신규매출 기대초당 480프레임을 녹화,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에서도 DVD급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는 초당 480프레임으로 영상을 녹화, 전송할 수 있는 고화질 DVR 'DiSS 카지노마스터'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대 16채널까지 지원할 수 있는 이 제품은 640X480의 고해상도를 실현해 디지털 TV와 같은 선명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또 초당 480프레임을 녹화할 수 있기 때문에 16개 전채널에 30프레임씩 실시간 압축, 저장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소프트웨어 압축방식 대신 MPEG-2 칩을 활용한 하드웨어 압축방식을 채택, 중앙연산처리장치(CPU)의 부하를 줄이고 일정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제품이 가진 장점이다. 이밖에 영상의 암호화를 통해 위변조를 방지했고 초고속으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측은 고화질 DVR의 개발로 올해 30~40억원의 신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올해 목표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31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이미 강원랜드, 미국 GS사에 공급이 결정된 상태며 앞으로 국내외 카지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부가가치가 커 회사 수익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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