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솔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5조8,926억원,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6,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화학부문의 매출액은 평균 ASP가 2분기 1,512달러/톤에서 1,470달러/톤으로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 2.7% 감소한 4조3,970억원, 영업이익은 납사투입가격 하락(2Q 1,007달러/톤 -> 3Q 836달러/톤 추정)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효과로 전분기 대비 28.0% 증가한 4,39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또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부문은 매출액 1조5,573억원(+1.0%QoQ), 영업이익 1,713억원(+7.2%QoQ)을 예상하는데 정보전자소재가 성수기 효과에 따른 편광판 가동률 상승과 3D FPR 판매호조로 선전했지만, 중대형전지는 여전히 수익에 기여하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2,222억원(+5.6%QoQ), 영업이익 5,655억원(-7.4%QoQ)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석유화학 원재료인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ASP 동반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은 계절적인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통상적으로 4분기에 재고조정과 비용집행(성과급, 마케팅 비용 등)이 있었음을 고려할 때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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