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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인준안 상원 통과


탈세를 둘러싼 도덕성 시비로 논란이 일었던 티머시 가이트너(사진)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의 인준안이 26일(현지시간) 미 상원을 통과했다. 가이트너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은 이날 2시간에 걸친 표결 끝에 찬성 60표 대 반대 34표로 가결됐다. 이번 재무장관 인준안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적은 표 차이로 통과됐다.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반대표를 던졌다. 가이트너는 인준안이 통과된 직후 취임선서를 가진 후 "우리 경제와 나라는 최대 위기의 순간에 있다"며 "우리가 할 일은 국민의 바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미국은 지금 도전과 위기의 순간에 서있다"면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재무부의 업무가 당장 시작되어야 한다. 경제 상황이 미국과 전세계에서 매일 어두워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루도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이트너 장관은 금융시장 안정 종합 대책을 곧 발표하는 등 침체에 빠진 미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이트너의 후임인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빠르면 27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시장담당 국장인 윌리엄 더들리가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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