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출문제 분석 독해·어법 심화학습

# 7차 수능, 의사소통 능력 향상이 핵심

7차 수능 외국어영역의 목표는 “의사소통활동(communicative approach) 중심의 유창성과 정확한 언어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는 것이다.

6차에 비해 출제 범위가 범교과 과정으로 확대되어 어휘를 확장해서 학습해야 한다. 쓰기 능력을 간접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방법으로 어법 문항을늘렸기 때문에 더욱더 폭넓게 학습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곧 난이도의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교육과정평가원에서도 누차 “7차 수능의 외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 유창성, 정확성 요구하는 듣기와 말하기

듣기, 말하기는 유창성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7차 교육과정의 목표가 잘 드 러나는 부분이다. 올해 시험에서 가장 높은 변별력을 보일 수 있으므로 철 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듣기를 위한 필수적인 어휘와 기존 340 단어 정도의(중학교 수준) 듣기 기 출 어휘를 모두 암기해야 한다. 유형별로 교과서에 등장하는 어휘를 보강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듣기는 알고 있는 만큼 들리기 때문에 6차에서 등장한 기출 필수 표현도 확실하게 숙지해야 한다. 길어지고 심화된 듣기, 말하기 문제에 적응하기위해 독해를 공부할 때도 듣기와 말하기를 염두에 두고서 연습하면 좋다.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정확한 받아쓰기 연습과 도표를 통해 듣고 보면서 이해하는 문제들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 특히 시사적인 내용과 그래프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응 훈련을 해야 한다.

문장의 구조를 철저하게 이해하기 위해 필수 독해 구문도 중요하다.

# 외국어 정복 비결은 어휘

외국어 영역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어휘가 기본이다. 6차 교육과정까지 출제되었던 기출 어휘(고교어휘 약 1,000여 개) 암기는 필수다. 이를 바탕으로 7차 범교과 과정에서 요구되는 공통어휘(출제 예상 어휘 약 1,400여 개)를 확장 암기해야 한다.

어휘가 문맥 속에서 어떤 의미로 활용되고 있는지 관심을 두고 암기한다.특히 어휘에 대한 이해력을 물어보는 문제인 경우, 숙어의 다양한 의미 활 용을 물어보고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기본 숙어들의 용례를 학습 해야 한다.

기출 독해 문제들을 철저하게 학습하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중 요하다. 수능 기출 문제를 유형별로 학습하면서, 유형 독해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특히 교육청이나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는 모의고사를 분석하여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구문을 철저하게 숙지하는 게 필수적이다. 개별 문장 에 대한 해석에 집중하지 말고, 단락 속에서 전체적인 글의 흐름을 이해하 는 종합적이고 추론적인 사고를 훈련해야 한다.

통합 교과적인 폭 넓은 배경지식을 갖추되, 해마다 출제되고 있는 시사적인 내용들과 실용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어법 문제가 고득점의 변수

2003년, 2004년, 2005년 예비평가로 넘어오면서 3문제 이상으로 늘어난 어 법문제, 품사의 활용을 물어보는 세부적인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하지만문법을 위한 문법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문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동사와 준동사, 그리고 문장의 구 조와 기능을 중심으로 어법을 학습한다. 문맥 속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영어를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다양한 독해지문을 공부할 때, 어법성을 염두에 두고 핵심 문장들에 접근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기출어법 문제를 통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주 출제되 는 동사와 준동사에 대해 철저하게 이해하는 게 필수다. 수동태와 완료시제, 가정법, 동명사와 분사의 활용도 정확하게 학습해야 한다.

최근 문장의 구조와 연관된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데, 문장의 연결관계와 접속사, 그리고 동사적 관점에서의 문형(5형식 등)에 대해 집중 학습해야한다. 어법은 물론 정확한 독해를 위해서는 문장의 구조중 주어의 형태와위치, 일치 등의 학습이 필수적이다.

어법문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만점을 위해 품사들의 쓰임새(재귀 대명사, 형용사와 부사, 대명사의 격, 도치구문, 비교급등)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양완승 스카이에듀 외국어영역 강사 [e-mail]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