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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건설주 강세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건설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상에 따라 해외 발주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대림산업(000210)은 전날 대비 4.37% 오른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006360)도 3.88% 오른 3만800원, 현대건설(000720)도 2.64% 오른 5만400원, 대우건설(047040)도 2.95% 상승한 8,02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되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제재는 당분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마련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핵협상 타결로 국내 업체들에 새로운 수주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대림산업은 2003년 이후 이란 프로젝트를 거의 독식해왔기 때문에 향후 이란 시장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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