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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세..10시30분 현재 1천62.7원

정부, 한은에 발권력 동원 주문…청와대·재경부·한은 환율 문제 논의

지난 주말 잠깐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지난 주말 종가보다 6.00원 떨어진 1천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6.70원 떨어진 1천62.00원으로 거래를 시작, 1천60.00원까지 떨어졌다 1천64.80원까지 올라간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조정을받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약한 달러 정책에 대한 각국의 공동 보조와 대책이예상됐던 지난 주말의 서방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나자 엔/달러 환율이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경제 부총리와 한은 총재, 청와대 관계자가 만났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하락세가 진정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승 한국은행 총재, 권태신 청와대 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외환시장이 열리기 조선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개최, 환율문제에대해 논의하고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재경부와 한은은 회동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지만 재경부는 한은에 환율의 급락세를 막기위해 발권력 동원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들도 이날 회동을 외환당국이 환율의 급격한 하락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재경부는 이날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1조원을 추가로 발행한다고 밝혔고 이광주 한은 국제국장도 "서울 외환시장의 쏠림현상이 상당히 지나치고 원화의 절상폭이다른 통화의 비해 크다"며 "외환당국은 항상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0.89엔 하락한 103.19엔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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