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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미국증시 하락과 함께 종합주가지수 나흘만 하락

(오전증시) 그간 쉼없는 상승세를 구가했던 주식시장이 지난 주 미국증시의 약세 마감과 더불어 경계성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시장 모두 외국인들의 순매수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시장 견인력이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거래소) 지난 주 장중 670선까지 도달했던 거래소 시장은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서 650선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외국인들이 관망에 가까운 소폭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와 저점매수를 노린 개인들이 8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매매공방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과 증권 등 일부 업종에 매수유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늦어도 이달말까지 조흥은행의 가격협상을 마무리 할 것이라는 김진표 부총리의 발언과 함께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동반 상승하며 은행주로의 매기가 확산되고 있고, sk증권이 외국인 매수 강화와 함께 상한가에 올라선 것을 비롯해 증권주들의 탄력도 강화되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SK 이사회가 SK글로벌 출자전환 안을 결의했다는 소식에 SK글로벌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SK텔레콤과 SK는 약세를 면치 못하며 그룹주들간에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은 반도체나 일부 종목별 순환매가 이뤄지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5일째 매수 우위를 지키고 있으며 개인도 7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국내기관 만이 매도압력을 가하는 모습입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반도체,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등이 1~2%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기타제조.인터넷.디지털콘텐츠 등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파라다이스가 5%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KTF 강원랜드 등이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수요일 무선 인터넷 분야 벤처기업인 유엔젤의 공모주청약을 앞둔 가운데 야호, 필링스 지어소프트 등 무선인터넷 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고, 삼성의 대규모 LCD투자계획 발표 이후 LCD관련업체인 피에스케이, 에스티아이가 4일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시아증시) 일본증시는 6월 소비자서베이지수 잠정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역시 소니, 도요타 등 수출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대만증시도 개장 직후 금융주 강세로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TSMC 등 기술주 하락으로 보합권 공방이 전개되는 모습입니다. (투자전략) 미국증시의 조정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오늘 우리 주식시장의 조정도 다소 불가피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시장의 강세가 실물지표의 개선보다는 각종 심리지표의 회복이 선반영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파악된다면, 지난 주말 미국 시장의 하락이 소비자 신뢰지수의 하락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은 주가 상승의 강력한 모멘텀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일부 선도주 등을 제외하곤 여전히 다양한 종목군으로 관심이 확산되며 저점 매수를 겨냥한 매수세가 눈에 띠고 있습니다. 단기급등이라는 기술적 부담을 감안한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써야 겠지만,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상승흐름을 겨냥한 차분한 시장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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