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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리딩컴퍼니&CEO] 아이퀘스트

아이퀘스트(대표 한상대)는 쉽고 빠른 회계관리장부 소프트웨어인 `얼마에요`로 유명하다. 이 제품은 경리, 회계, 매출, 재고, 거래처, 고객관리 등을 통합해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누적 판매량은 8만5,000여개에 달하며 국내에서 나온 업무용 패키지 소프트웨어로는 히트작품으로 손꼽힌다. 시중의 대부분 회계관련 소프트웨어는 전문 회계지식과 전산회계 자격증까지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퀘스트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무업무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회사 현황만은 직접 챙기자는 취지에서 경영관리 업무의 기초가 되는 경리, 회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 회사는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들이 규모가 큰 회사를 타깃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과 달리 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터무니없이 비싸고 전문가 수준의 지식이 필요한 제품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보화에서 소외된 기업들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아이퀘스트는 회계지식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경리회계 프로그램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얼마에요는 일반 수장부를 펼쳐놓은 화면 배열로 수장부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분개나 전표작성과 같은 회계가 서투른 사용자를 위해 입력방식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정통 회계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도 차ㆍ대변 분개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토록 입력선택의 이중구도를 도입해 사용자에 따른 입력방법의 폭을 넓혀 누구나 거부감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또 자료입력시 한 화면에서 입ㆍ출금관리와 매출ㆍ매입 관리가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화면만 보아도 그날의 현황을 바로 알 수 있어 각각 따로따로 보아야 하는 번거로움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설계되었다. 얼마에요는 `라이트`와 `프로` 등 2종류가 있으며 라이트는 10인 이하의 소규모 회사, 창업한지 얼마 안돼 경리에 서투른 회사, 단체, 동호회 등에 적합하며 프로는 회사의 통합 경영관리를 원하는 회사에 안성맞춤이다. 이 회사는 창사이래 지금까지 `30일 환불 보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30일 동안 사용후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환불해 주고 있는데 그만큼 제품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한사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단 1원의 부채도 없이 회사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정직한 회사가 시장에서 승리한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개인 및 중소기업의 업무전산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보다 좋은 제품 개발에 전념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080)4545- 882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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