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상장사 탐방] 신텍 조용수 대표 "올수주 작년의 4배3,200억가능"



발전설비 설계~시공 경험 장점…2015년 매출 1조 목표 “남은 3개월간 1,6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추가해 올해 3,2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릴 것입니다.” 조용수(사진) 신텍 대표는 10일 경남 창원에서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을 통해 앞으로 사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텍은 화력발전과 산업용 보일러를 설계ㆍ제작ㆍ공급하는 업체다. 조 대표는 국내 중소형업체 중 발전설비 프로젝트에 대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총괄 경험이 있는 곳은 신텍이 유일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조 대표를 비롯해 신텍의 핵심인사들이 모두 삼성중공업 출신이기 때문에 대형 발전설비 업체들과 비교해도 결코 사업 노하우와 기술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텍은 올해 총 매출액을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인 1,30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지난 해엔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수주량이 751억원으로 2008년(1,296억원)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들어 크게 증가한 수주실적에 힘입어 내년에는 올해의 두 배 수준인 2,6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이미 지난 해 수준을 훌쩍 넘어선 1,600억원 규모의 수주물량을 확보한데다가 현재 1,500~2,000억원대 프로젝트 몇 개에 대한 수주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서 이들 중 일부만 수주에 성공하더라도 올해 연간 3,000억원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수주는 이르면 올해 안, 늦어도 내년 초까진 결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대표는 “발전소 사업은 설계부터 시공 완료시점까지 보통 6~7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주부터 매출이 나타날 때까지 적어도 1~2년의 시간이 걸린다”며 “올해부터 늘어난 수주량에 대한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현재 경남 함안 1ㆍ2공장 외 올 초 준공된 전남 광양공장과 오는 2012년 말께부터 착공예정인 전남 신안공장에서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 2015년쯤 신텍의 매출액이 1조원까지 늘 것으로 내다봤다. 발전플랜트 부문에서 4,000억원,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4,000억원, 화공플랜트 부문에서 2,00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것이 조 대표의 복안이다. 광양공장에선 신텍이 지금까지 진출하지 않았던 해양플랜트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미 삼성중공업과 사업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장 가동까지 시작했다. 신안공장에서는 핵반응기 등 지금껏 제작이 어려웠던 대형 화공 장치를 생산하게 된다. 조 대표는 “신텍의 긍정적인 비전에 비해 지방 기업이라 노출이 적다는 이유로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는 것 같다”며 “세계 여러 기업들과의 우수한 영업 네트워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반드시 매출 1조원 기업이 될 자신이 있으니 두고 봐달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