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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펄, 마리화나 복용 美 계주팀 제외

지난해 파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우승자인 미국의 스프린터 존 케이펄(25)이 마리화나를 복용해 아테네올림픽 남자 400m 계주팀에서 제외됐다. 미국 남자 육상팀의 조지 윌리엄스 코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케이펄이 이달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마리화나 성분에 양성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드러나 팀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마리화나는 금지약물로 분류돼 있지는 않기 때문에 케이펄은 규정상 출전이 가능하지만 코치진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케이펄을 아예 출전 엔트리에서 빼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열리는 400m계주 결승에 나서는 미국팀은 숀 크로퍼드, 모리스 그린, 코비 밀러, 다비스 패튼으로 짜여졌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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