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 악성 컴 바이러스 '멜리사' 비상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로 불리는 「멜리사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상륙해 비상이 걸렸다. 30일 안철수컴퓨터 바이러스연구소는 『멜리사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치료 엔진을 긴급히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안연구소는 29일, 30일 이틀간 국내에서 10여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며 이중 대부분의 기업사용자였다고 전했다.멜리사는 누구나 쉽게 변종을 만들 수 있고 E-메일을 통해 삽시간에 전파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벌써 한번에 60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파파바이러스」 등 변종이 나타났다. 멜리사는 특히 MS워드 프로그램으로 작성한 기밀문서를 외부에 유출시켜 기업의 보안 유지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미국에서만 1만여건의 멜리사 피해 사례가 접수됐으며 일본에서도 수천건에 이르고 있다. ◇멜리사 바이러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프로그램을 감염시키는 악성 매크로바이러스. 사용자가 전자우편을 열 때 감염되며 사용자의 주소록에 올라 있는 첫 50명에게 감염된 메일을 보낸다. 이로 인해 메일시스템이 과부하로 다운되거나, 피해를 우려해 시스템을 폐쇄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멜리사의 보내기 기능은 MS의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사용할 때만 작동한다. ◇감염 방지 및 퇴치법 안연구소는 멜리사의 제목이 『○○가 보내는 중요한 메시지』로 돼 있고 본문에는 『당신이 요청한 문서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마시오』라고 쓰여 있다며 이같은 제목의 메일을 받았을 때는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멜리사로 의심되는 메일은 지워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 전자우편 주소록을 더블 클릭하면 프로그램이 작동돼 MS 워드프로그램을 오염시키기 때문. 또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을 신속히 업데이트해야 한다. 업데이트 파일은 인터넷 웹사이트(WWW.AHNLAB.COM)와 PC통신(GO AHN)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트랜드코리아의 하우스콜(WWW.ANTIVIRUS.CO.KR)을 이용할 수도 있다.【문병도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