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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덕운 매크로비즈니스네트워크 사장
입력2002-07-28 00:00:00
수정
2002.07.28 00:00:00
"세계적 금융 컨설팅사 될 것"경영 및 재무 컨설팅전문 벤처기업인 매크로비즈니스네트워크(MBN)의 대표로 최근 취임한 조덕운 사장(55)은 "고객만족 중심의 서비스로 세계적인 토종 파이낸셜 컨설팅사로 회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MBN은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수십 건의 경영 자문이나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공개 등 다양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거나 진행하면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고객을 위하고 고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컨설팅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는 조 사장은 "그 동안 해온 프로젝트를 토대로 MBN이 비교우위에 설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냉철히 검토, 고객에게 보다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해군에서 20여년 근무한 뒤 대학교수, 벤처기업 임원 등 다양한 경력을 쌓은 그는 "벤처산업이 최근 어렵지만 대부분의 벤처기업인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은 건전한 벤처문화가 구축되고 있는 단계로 벤처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밝혔다.
MBN은 이런 과정 속에서 벤처기업들에게 보다 강한 자생력과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것이 조 사장의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형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ASP 비즈니스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온라인상에서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공유가 가능한 온라인 경영컨설팅 시스템을 도입, 온ㆍ오프라인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플레이 컨설팅을 도입, 주목을 끌고 있다.
"경영자는 모든 직원들이 합리적 전략을 세워 팀 플레이를 전개하면서 각자 최고의 능력을 발휘토록 하는 일명 멀티플레이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는 조 사장은 "이것이 회사와 고객에게도 최고의 수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BN은 조 사장의 일명 멀티플레이 경영론을 토대로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및 중국 등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벤처기업들에게 전방위의 지원을 펼쳐 나간다는 전략이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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