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3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38%(7.34포인트) 하락한 1,930.3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코스피를 약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334억원, 기관은 31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57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특히 투신권은 12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12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2.08% 오르는 가운데 운수·창고(1.44%), 철강·금속(1.01%), 통신(0.43%) 등이 강세다. 반면 증권(-2.06%), 전기전자(-1.68%), 비금속광물(-1.31%), 건설(-1.07%)은 하락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 삼성전자(005930)가 2.31%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000660)(-2.17%)도 약세로 돌아섰다. 아모레퍼시피(-1.19%), 삼성생명(032830)(-1.95%), 기아차(000270)(-1.26%)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제일모직(028260)(3.02%), SK(3.05%), 포스코(2.14%)는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2.11포인트) 하락한 986.85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소폭 상승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다음카카오(035720)가 0.97% 빠지고 있으며 셀트리온(068270)(-1.79%)도 하락 중이다. 메디톡스(0.12%), 파라다이스(2.31%), GS홈쇼핑(1.12%)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원35전 오른 1,182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