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도영화 '블랙' 흥행대박 터뜨리다

판권·마케팅비용 12억에 매출은 벌써 40억 넘어<br>인지도 낮아 거저 줍다시피… 개봉 2주만에 관객 60만명

인도영화로는 유례없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블랙'은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소녀와 그에게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선생님의 이 야기로 개봉 이후 2주간 60만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SetSectionName(); 인도영화 '블랙' 흥행대박 터뜨리다 판권·마케팅비용 12억에 매출은 벌써 40억 넘어인지도 낮아 거저 줍다시피… 개봉 2주만에 관객 60만명 김지아 기자 tellme@sed.co.kr 인도영화로는 유례없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블랙'은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소녀와 그에게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선생님의 이 야기로 개봉 이후 2주간 60만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블루오션은 어디에나 있다. 다만 찾아 헤매는 사람의 눈에만 띌 뿐이다.'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2억원의 제작비로 86억원의 순이익을 남긴 데 이어 이번에는 저렴한 제3세계 영화를 수입해 대박을 터뜨린 영화 마케팅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작품은 현재 박스오피스 3위를 지키고 있는 인도영화 '블랙'. 지난 8월27일 개봉한 '블랙'은 개봉 2주 만에 관객 수 60만명을 돌파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3월 인도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흥행에 성공한 적이 있지만 실제 이 작품을 제작한 나라는 영국이었다. 따라서 순수 인도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이 흥행작이 된 데는 '인도영화'라는 틈새시장을 찾아낸 수입사 유니코리아문예투자의 노력과 배급사 N.E.W의 과감한 결단이 있었다. '블랙'은 이미 2005년 제작된 작품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영화였다. 게다가 국내 인지도가 낮은데다 이미 '볼 사람은 다 본' 영화라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수입사나 메이저 배급사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불법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을 지켜본 수입사가 뒤늦게 판권을 사들였고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배급사가 200개 상영관에 배급을 결정했다. 수입사는 영화 수입가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지만 "투자 총액이 판권과 마케팅 비용 등을 합쳐 불과 12억원 정도"라고 말해 상상을 뛰어 넘는 저렴한 가격으로 '거저 줍다'시피 했음을 인정했다. 반면 매출액은 이미 40억원을 돌파하고 있다. '블랙'의 배급사인 N.E.W 최재원 대표는 "'블랙'의 배급을 결정한 이유는 이 영화에 인도영화 특유의 색깔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할리우드 영화의 느낌을 표방하는 게 최근 인도영화의 추세인데 이 영화가 그런 것들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인도영화는 내수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장에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해외수출 판권도 엄청나게 저렴하다. 그는 "지금까지는 바이어가 직접 작품을 찾아야 하는 시스템이었지만 이번 흥행을 계기로 인도영화를 찾는 수입사도 늘고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도의 영화산업은 연간 1,000편 이상의 작품이 쏟아지는 거대시장이지만 국내에는 생소하다. 인도영화의 특징인 춤추고 노래하는 뮤지컬이나 권선징악의 단순한 이야기 구조 등이 관객들에게 외면 받아왔기 때문이다. 한편 주한 인도대사관은 8일 한국에 인도영화를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블랙' 수입사인 유니코리아문예투자에 공로상을 수여했다. 박민정 유니코리아문예투자 이사는 "이제는 관객들도 작품만 좋으면 어느 나라 영화인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인도영화도 이제 대중적인 영화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화보 모바일 다운로드 받기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스타들 결혼 생활] 그들만의 은밀한 침실속 부부생활까지… [스타들의 이혼 결별] 수많은 사연! 불륜·뒤끝·헐뜯기 행각도… [아나운서 비화] 열애·결혼·이혼·성형… 각종 추태까지… [연예계 사건 사고] 아차차! 아찔하게 이런 일들까지… [장자연 사태] 성접대·마약성관계·서세원 불똥·이미숙 송선미까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