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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아이 "종합무선통신社 변신"

피델릭스 합병… 텔레매틱스 단말기 곧 출시

씨엔아이(대표 이순)는 무선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피델릭스(대표 박찬범)와 최근 합병계약을 맺고 앞으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을 결합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와 양방향 통신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종합무선통신단말기 전문업체로 도약하겠다고 6일 밝혔다. 코스닥 등록 업체인 씨엔아이와 장외 기업인 피델릭스의 합병으로 두 회사는 합병 직전 매출합계 269억원(2003년 기준)에서 합병 후에는 550억원(2004년 예상치)으로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피델릭스는 지난해 WLL(Wireless Local Loop) 전화기를 1,512만 달러 어치 팔아 전년대비 5,7%의 수출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순 사장은 “상반기 중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를 접목한 텔레매틱스 단말기와 고객보상 프로그램 병용 신용카드조회기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오는 7월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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