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올 4분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은 1,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17.9% 감소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8월 실적에서 핵심 성장 지표인 중국인 VIP 드롭액(현금을 카지노 칩으로 바꾸는 금액)이 9.9% 늘어나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4분기부터 기저효과로 실적 모멘텀(회복 전환 계기)이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최근 주가가 8월 실적 부진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9월 영종도 복합 카지노 공사 착공과 4분기 부산(또는 제주) 영업장 인수 등 중장기 영업면적 확대 계획 진행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