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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中 진출 한국기업 "사업확장 절호기회" 보폭 확대

CJ, 식품등 올림픽 마케팅에 접목<br>삼성전자, 기업 사회적 책임 강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13억 인구의 세계최대규모 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중국 내수기반을 확대하고 사업기회를 선점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CJ는 이번 베이징올림픽을 ‘중국 비즈니스’의 보폭을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기 위해 사업영역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J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베이징에 3개점포를 동시에 개점됐고, 베이징 수도공항 3청사에는 CJ의 한식전문점 ‘사랑채(舍廊居)’가 문을 열었다. 또한 CJ ‘백옥(白玉)두부’는 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공식 납품 업체로 선정됐으며, CJ엔터테인먼트와 중국 문화부가 합작한 비언어퍼포먼스 ‘종극사명(終劇使命)’은 ‘베이징 올림픽 중대 문화활동’으로 초청돼 이달 말 국가대극원 무대에 오른다. 박근태 CJ중국 사장은 “CJ의 23개 법인은 중국에서 식품, 외식서비스, 홈쇼핑, 영화관,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영역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올림픽을 마케팅에 접목할 수 있다”면서 “올림픽 기간뿐만 아니라 올림픽이 끝난 뒤 예상되는 사업환경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해서, 중국에서의 사업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6년까지 올림픽의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 자격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을 통한 직접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그 동안 중국에서 펼쳐왔던 일심일촌(一心一村)운동과 애니콜(Anycall) 희망소학교, 개안(開眼) 수술지원 사업인 ‘애지광행동(愛之光行動)’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CSR)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중국삼성 관계자는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단기적 수익 창출이 아니라 삼성이 중국인으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한 우리 기업들의 ‘틈새마케팅’도 활발하다. LG전자는 중국인 고객 2008명을 선정해 ‘대만 투어’를 보내주는 판촉활동을 펴고, 베이징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LG트윈타워’를 활용한 브랜드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올림픽 기간 다양한 비공식 활동을 통해 ‘베이징현대차’의 브랜드가치를 높인다는 계획 아래, ▦순이(順義)구 정부 자원봉사 차량 지원 ▦올림픽 관련 안내책자ㆍ지도 발행 ▦교통안전 계몽 캠페인 실시(TVㆍ라디오 광고) ▦고객 초청 공장방문 및 올림픽 경기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SK도 중국에서 다양한 올림픽 ‘틈새마케팅’을 펼친다. SK네트웍스는 베이징과 상하이(上海) 등의 100여개 이동전화 전문판매점 ‘수상(數尙)’을 통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금메달 나무’를 설치한다. 또한 SK커뮤니케이션즈가 2006년부터 중국에서 운영중인 ‘중국판 싸이월드’는 베이징올림픽 전용 게시판과 아이템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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