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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네오위즈 투자의견 엇갈린다
입력2004-02-25 00:00:00
수정
2004.02.25 00:00:00
우승호 기자
네오위즈(042420)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투자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25일 대우증권은 네오위즈가 피망닷컴의 월정액제 도입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고 현재 주가보다 30% 이상 높은 4만8,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허도행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가 월정액제를 도입해도 사용자 이탈 없이 웹게임 시장의 1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매출과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각각 9%ㆍ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투증권과 부국증권도 웹게임의 급격한 성장성과 실적호전 기대감에 무게를 두고 목표주가 5만원 안팎에 매수 추천했다.
그러나 우리증권은 피망의 게임사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회사인 타프시스템의 매출이 부진하고
▲네오위즈재팬에 대한 추가 지분투자가 전망되는 등 자회사 실적부진이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 `시장평균`의견을 유지했다. SKㆍ브릿지ㆍ대투증권은 지분법 평가손에 대한 부담과 비용부담 증가ㆍ웹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 등을 이유로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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