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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재규어 XE’ 9월 출시… 4,760만~6,900만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향후 50여종 신차 선보여”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다음달 국내 출시를 앞둔 스포츠 세단 ‘재규어 XE’를 6일 공개했다.

이날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공개된 XE는 동급 최초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해 경량화와 강성을 모두 확보했다. 역대 재규어 세단 중 가장 가볍고 가장 강성이 높다.

재규어 고유의 탁월한 승차감과 뛰어난 주행 성능은 XE에서 한 단계 높아졌다. 최상의 주행 성능을 위해 차체 무게 배분은 50:50으로 설계했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역시 재규어 모델 최초로 XE에 도입됐다.

인제니움 엔진은 재규어 랜드로버 최초의 자체 제작 엔진으로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과 트윈 역회전 밸런스 샤프트로 진동을 최소화하는 등 마찰력 감소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국내에는 총 5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2.0ℓ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XE R-Sport’, ‘XE 포트폴리오(Portfolio)’, ‘XE 프레스티지(Prestige)’와 2.0ℓ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의 ‘XE 프레스티지’ 및 3.0ℓ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XE S’가 있다.

공식 출시는 올 9월로 예정돼 있으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4,760만~6,900만원이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이날 XE 신차 공개 행사를 통해 향후 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XE를 필두로 향후 5년간 50여종의 신차를 공개할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레인지로버 신모델들이 국내 시장에 나오며 내년 상반기에는 재규어의 ‘올 뉴XF’와 ‘F-PACE’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2017년까지 27개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하고 올해 하반기 분당 수내동에 트레이닝 센터를 열어 교육 투자와 더불어 도로교통안전 캠페인 등 대한적십자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정현 재규어 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XE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향후 5년간 선보일 완벽한 신차와 스페셜 에디션 모델,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세부 모델을 포함하는 총 50여종의 신차 공개 계획의 신호탄”이라면서 “올해 초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성공에 이어 XE 역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을 만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XE를 시작으로 올 뉴XF와 F-PACE가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 출시된다”면서 “레인지로버 신모델 2개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에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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