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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메이저 승수 추가 롱게임 개선에 달려

■ 미국 골프 전문지 분석<br>드라이버 샷 등 들쭉날쭉… 까다로운 코스서 우승 힘들어<br>대회후반 압박감 극복도 과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8ㆍ미국)가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롱게임을 개선하고 압박감을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24일 '우즈에 관한 11가지 이야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기사는 먼저 계열 주간지인 골프월드의 예측을 인용했다. 골프월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정상급 선수들의 만 37세 전과 후 우승 패턴을 분석, 우즈가 지금의 추세를 이어갈 경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94승, 이 가운데 메이저대회 통산 17승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메이저 승수로는 니클라우스의 18승에 1승 모자란다는 예상치다.

올해 말 만 38세가 되는 우즈는 2013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둬 통산 79승을 기록 중이다. 샘 스니드(미국)의 82승까지는 3승을 남겨뒀으나 메이저대회에서는 14승에서 5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가 메이저 승수를 늘리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으로 드라이버 샷 등 들쭉날쭉한 롱게임을 들었다. 드라이버 샷이 불안한 우즈는 3번이나 5번 우드 티샷을 하는 경우가 늘면서 평균거리 부문에서 56위, 그린적중률은 32위에 그쳤다. 우드 샷도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일이 잦아 특히 까다로운 코스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힘겹다는 주장이다.



중압감이 커지면서 대회 후반부 성적이 나빠지는 점도 걸림돌이다. 2013시즌 우즈는 1라운드(68.93타), 2라운드(69.00타) 평균 스코어가 투어 2위였지만 3라운드 48위(70.47타), 4라운드 95위(71.13타)로 뚝 떨어졌다.

한편 골프다이제스트가 최근 우즈의 예상 메이저 승수를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는 19승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3.3%에 달했다. 14승에서 마감할 것이라는 응답은 11.5%였고 15승 9.6%, 16승 21.2%, 17승 7.4%, 18승 7.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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