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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근막통증'환자 증가

바른자세가 예방지름길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결리기 일쑤. 특히 뒷목 주변, 등, 어깨 근처 근육이 뻐근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근막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강북삼성병원 근막통증 클리닉의 김종문(재활의학과) 교수는 "근막통증은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사무를 보거나 컴퓨터작업을 하는 30대 이후 직장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난다"며 만성화되면 두통, 이명, 손 저림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근육에 통증 유발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통증 유발점은 경직된 근육이 혈관을 심하게 압박하는 곳. 우리 몸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주로 과도하게 긴장하고 있는 근육이나 완전히 수축과 이완을 하지 못하고 일부분만 수축ㆍ이완을 반복하는 부위에 생긴다.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가 뒷목 주변과 어깨 근처 근육. 증상은 처음엔 어깨나 뒷목이 부분적으로 아프다가 점차 근육 여기저기가 뭉친 것같이 통증이 나타나고 무력해지며 만성화되면 무력감, 피로감이 함께 온다. 근막통증은 ▦통증 유발점에 주사침을 놓아 통증유발점을 파괴시키는 법 ▦한랭스프레이, 온열치료 등으로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는 법 ▦근육이 완전히 수축ㆍ이완할 수 있도록 하는 스트레칭 ▦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 치료법으로 치료한다. 최근에는 다른 치료법으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만성 근막통증 증후군 환자에게 힘줄을 강화시켜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는 '프로로테라피(Prolotherapy)'가 도입돼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 교수는 "근막통증을 가볍게 여겨 방치하면 통증 유발점이 주변으로 확대될 뿐 아니라 만성통증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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