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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순익 그룹따라 '명암'

삼성·LG·현대重곤두박질…현대차·롯데·GS등은 늘어


10대 그룹의 상반기 순이익 감소율이 상장사 평균 감소율을 크게 웃돈 가운데 그룹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특히 삼성그룹을 비롯해 LGㆍ한진ㆍ현대중공업의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차ㆍ롯데ㆍGS그룹(LG에서 분가) 등은 전반적인 경영악화 속에서도 두드러진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 10대 그룹 순이익이 크게 줄면서 전체 상장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8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31%보다 크게 줄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의 경우 상반기 42조4,195억원의 매출과 3조5,0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5%, 51.1% 감소했다. 이는 반도체와 LCDㆍ휴대폰 부문의 실적이 부진한데다 환율이 하락하면서 이익규모가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의 영향으로 삼성의 상반기 매출이 10대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1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포인트 낮아졌고 순이익 비중은 34.70%로 무려 12.06%포인트 추락했다. LG그룹의 순이익 악화는 더욱 심해 매출액은 23조9,6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0% 줄었지만 순이익은 6,233억원으로 78.06% 급감했다. 한진ㆍ현대중공업의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0.56%, 91.82% 감소했다. 반면 현대차는 매출액 29조3,610억원, 순이익 2조6,917억원으로 각각 5.79%와 31.30% 증가했다. SK도 매출액이 25조1,316억원으로 13.32%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8,265억원으로 4.36% 늘어 상반기 순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또 전형적인 내수그룹인 롯데는 매출액 3조2,296억원을 기록, 8.76% 늘어났고 순이익은 5,473억원으로 52.23% 급증했다. LG에서 분가한 GS그룹도 매출액 2조9,547억원, 순이익 1,329억원을 기록해 각각 48.85%와 109.89%의 증가율을 보여 LG와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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