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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라선 추억여행 함께 가요"


코레일(사장 허준영ㆍ사진)은 오는 4월 복선화로 폐선되는 전라선 단선 철도 구간(여수∼덕양 16.6㎞)의 마지막 추억여행을 추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폐선되는 노선은 지난 1930년대 일제 강점기에 건설돼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경제성장기에는 전라지방의 교통 중추로 서민들의 애달픈 삶이 녹아 있다. 이 구간에는 상하행 기차가 교차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 미평역을 비롯해 기차 신호등이 없는 유일한 역인 여천역, 곱창 축제로 떠들썩했던 시골마을 장터에 자리잡은 덕양역 등 추억거리도 가득하다. 코레일은 4월 폐선화를 앞두고 이 구간 열차를 이용하는 가족, 단체승객(4인 이상) 등에게 여수시내 펜션 무료 숙박권(평일 하루 100여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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