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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가] 사이버 쇼핑몰 경쟁
입력2000-01-18 00:00:00
수정
2000.01.18 00:00:00
김희석 기자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마트가 오는 25일 인터넷 종합쇼핑몰을 개설하고 같은 날 용산 전자랜드21도 전자상거래부문을 독립법인 만들어 영업강화에 나서, 사이버 공간에서 양대 전자유통업체의 격돌이 예상된다.전자랜드21보다 5개월정도 늦게 사이버시장에 뛰어든 테크노마트(WWW.TMPLAZA.COM·사이트명 TM PLAZA)는 개설일(1월 25일)을 전자랜드21 전자상거래 부문의 독립일에 맞추는 등 처음부터 신경전을 펴고있다.
테크노마트는 종합인터넷 쇼핑몰을 지향하며 차별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PC, 가전·전자제품 전문 종합쇼핑몰 뿐만 아니라 웨딩, 출장사진, 이사, 인테리어, 국내외 여행, 각종 예약서비스 등 13가지의 서비스 품목과 의류 전문관, 수입 명품관, 아이디어 상품, 성인용품, 북한상품 전문점, 북 플라자(BOOK PLAZA) 등 6개의 전문관을 포함하여 총 8만5,000여종의 품목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쇼핑몰로 구축했다.
지난해 8월 전자상거래를 시작한 전자랜드21은 오는 25일 이 부분을 독립시켜 별도법인 만든다.
전자랜드21 관계자는 『개설이후 인터넷쇼핑몰(WWW.ETLAND.CO.KR)의 매출이 매월 2배이상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인터넷 쇼핑몰을 기존 유통회사 조직과 별도로 분리해 독립법인 만들고 조직을 확대개편해 올해안에 전자제품관련 전문 포탈사이트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사이버 스토어에서의 특화된 상품개발로 다른쇼핑몰과 차별화 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이밖에 전자양판점 하이마트도 상반기중 개설을 목표로 인터넷쇼핑몰을 준비하고 있어 사이버 시장에서 전자유통업체의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희석기자VB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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