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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주변지역 하수도사용료 절반 감면

서울시는 내년부터 중랑과 탄천, 서남 등 하수처리장 주변지역에 사는 주민에게 하수도사용료의 50%를 감면해줄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하수처리장에서 300m 거리 안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총 9,890가구에 이르며 가구당 평균 1만6,000원 가량의 감면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악취 등에 따라 생활이 불편하다는 민원을 꾸준히 제시해 왔으며 환경개선과 하수도사용료 인하 등을 요구했다. 시는 관련 시행규칙 개정과 행정자치부 승인절차 등을 거쳐 내년초부터 하수도사용표 감면방안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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