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가스공사, 사흘간 5%대 상승

해외자원개발 사업 이익 기대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이익이 갈수록 늘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75%(750원) 오른 4만3,55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최근 사흘간 5%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한국가스공사의 강세에 대해 해외자원개발기업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7일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2억4,000만톤 규모의 대형 가스전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발견된 가스전의 가치는 2억4,000만톤으로 우리나라 인구가 6년 반을 쓸 수 있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한국가스공사의 자원개발 이익이 급증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규제를 많이 받는 유틸리티 기업이 아니라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자원개발기업으로 이익구조가 변하는 중"이라며 "현재 개발하는 자원의 가치는 4조4,000억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자원가치만 해도 시가총액보다 31%나 많다"고 분석했다.

자원개발에서 이익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전망도 밝은 편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자원개발과 도시가스 판매량 증가로 한국가스공사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6,76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캐나다 예카나에서 셰일가스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10만톤 이상 늘어날 것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현재보다 2만원 이상 높은 6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